옛 모습 그대로 -보물 제183호 江陵 海雲亭[晩秋旅行] 옛 모습 그대로 - 보물 제183호 江陵 海雲亭[晩秋旅行] 경포대를 돌아본 뒤 관광버스는 경포호수를 한 바퀴 빙 돌아준다. 경포대, 선교장, 오죽헌 등등 한옥이 즐비한데 유독 눈에 뜨이는 소박한 한 채의 집은 내리고 보니 ‘海雲亭’이었다. ‘바다구름이 머무는 곳’ - 그럴만한 이름이었다. 문화재 가.. 기행모음 2010.11.02
의상대에서 이런 저런 생각들[2010晩秋旅行] 의상대에서 이런 저런 생각들[晩秋旅行] 關東八景의 하나인 의상대는 義湘스님과 인연으로 그런 이름이 되었다. 다음 백과에는 의상스님을 이렇게 요약하고 있다. 華嚴宗의 개조로 644년(선덕여왕 13) 皇福寺에서 승려가 되었다. 661년(문무왕 1) 海路로 唐나라에 가서 智儼의 문하에서 賢首와 더불어 화.. 기행모음 2010.11.01
경포대의 소나무[2010 晩秋旅行] 경포대의 소나무 山은 山이요 물은 물이라는데 그 많은 사람들이 보는 山 적시는 물 모두 달리 느끼는 일 神奇하지 않으냐? 나무들이 돌 틈에서 千年을 마주하며 서로 싫어하지 않는 것이 神奇하지 않느냐! 가끔은 구름이 비를 실어다 주고 벼락을 쳐서 가지를 찢어도 그 자리를 떠나지 않는 것이 神奇.. 시모음 2010.11.01
淸澗亭 2010년 가을 2010년 가을 淸澗亭 雪嶽 굽이굽이 풀뿌리에 젖어들고 돌틈을 구르고도 상채기 하나 없이 쉬임없는 맑은 물아! 오로지 낮은 곳으로 예까지 흘렀느냐? 亭子는 淸澗亭 거들 떠 보지 않고 가을날 단풍물 품고 魚龍을 안는고녀! 千年을 흐르는 雪嶽의 맑은 물이 모이고 모여 모여 쪽빛 東海 이루도다. * 나는.. 시모음 2010.11.01
가을날 주전골에서 3 가을날 주전골에서 3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流行했다. 그래서 詩를 읽고 좀 더 알려고 詩의 創作法과 鑑賞, 評論의 技術 등을 반복해서 공부하고 나아가 시낭송회에서 詩人을 만나 그 앞에서 혹 틀리게 읊다보면 ‘詩는 읽는 사람의 것’이라는 시인의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해서 듣게 된다. 그는 좀.. 시모음 2010.10.31
가을날 주전골에서 1-2 가을날 주전골에서 1 서리 먹은 바람이 알싸한 것은 단풍도 나도 매한가지여서 함께 떤다. 유리알 파란 하늘이나 금가지 않은 가슴이나 지금 텅 빈 것은 하늘에도 먹구름 지나가고 이 가슴에도 천둥 벼락이 치고 갔다는 것을 지금 함께 안다. 가을날이냐? 진정 가을날이야? 단풍이나 나나 얼굴이 붉어.. 시모음 2010.10.30
남도정식 나주 사랑채 - 박경중 가옥의 손맛 羅州음식[1] 남도정식 나주 사랑채 - 박경중 가옥의 손맛 羅州음식[1] 남도의 전통 손맛을 韻致[운치]있는 옛집 온돌방에서 맛보는 것이 힘든 시대가 되었다. 음식들이 모두 표준말처럼 보편화되고 공장에서 반찬이 만들어지다 보니 전국 어디서나 그 맛이 그 맛이 되어버렸다. 브랜드커피나 패스트푸드나 체인점.. 나의 맛집 2010.10.27
광주일고 학생독립운동 기념관 광주일고 학생독립운동 기념관 광주학생독립운동사건의 배경은 일제의 愚民化 정책과 차별 및 억압이었다. 일제는 조선인들을 우민화하기 위해 고등교육을 제한하고, 직업교육과 일본어·일본사 교육 등을 실시하였고, 학생들의 자유로운 토론과 비판, 자치활동을 금지하고 조선인 학생을 무시하는.. 박물관에서... 미술관에서... 2010.10.27
카드 긁지 맙시다 - 재래시장 살리기! 인천일보 칼럼 2010.10.13(수) 인정 많은 재래시장 살려야 草稿 카드 긁지 맙시다 - 재래시장 살리기! 梁曉星 재래시장이 죽는다는 말이 들리는데 人情이 함께 죽을까봐 걱정이다. 시장끼가 반찬이라는 말이 있다면 인정이 밥맛이라는 말도 성립할 것이다. 엄마의 손맛이나 가족끼리 오순도순 밥상에 머리.. 仁川 時事 2010.10.17
백제의 부흥을 비는 부처 국보 108호 백제의 부흥을 비는 부처 국보 108호 _ 서기 673년 계유년에 만든 삼존천불비상(癸酉銘三尊千佛碑像) 승자의 역사에서 백제는 외롭다. 공주에 갈때마다 마음이 어두운 것은 그런 때문인데 무령왕의 능에서 역대의 백제 임금을 그려본다. 박물관의 무령왕릉은 그 임금들 가운데 한 사람에 불과하다. 백제.. 기행모음 2010.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