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야! - 송도로 가는 길 새야! 새야! 넌 하늘이 없었다면 날 수 없었을 거야- 바람이 없었다면 넌 날 수 없었을 거야- 넌 나무가 없었다면 쉴 수 없었을 거야- 나무가 없었다면 둥지를 틀 수 없었을 거야- 새야! 난 하늘이 없었다면 널 볼 수 없었을 거야- 하늘에 발자국도 남기지 않는 새야! 눈이 내리고 네가 땅에 내려와 주지 .. 시모음 2010.11.23
보물 제10호 江華河岾面五層石塔 - 廢寺址의 斷想[4] 보물 제10호 江華河岾面五層石塔 - 廢寺址의 斷想[4]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장정리 산193번지에는 開城 奉恩寺址에서 고려시대에 옮겨 왔다는 五層石塔이 홀로 서있다. 개성에는 奉恩寺라는 절이 있었는데 1232년부터 1270년까지 38년간 몽고군과 싸우며 이 섬을 수도로 삼으면서 이 탑을 옮겨 왔다는 것.. 기행모음 2010.11.22
彌勒寺址石塔 : 廢寺址의 斷想[3] -위로는 正法을 넓히시고 아래로는 ... 彌勒寺址石塔 : 廢寺址의 斷想[3]- 위로는 正法을 넓히시고 아래로는 그 法을 敎化하게 하소서... 전북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 97번지에는 千年 전 백제 무왕[600-641]의 시절에 佐平인 沙乇積德의 딸이자 왕후가 세운 웅장한 절이 있었다. 뒤로는 430m의 미륵산이 있고 그 산에는 고조선의 마지막 왕인 준왕.. 기행모음 2010.11.22
이 탑과 비슷한 탑을 보셨나요?-廢寺址의 斷想[2]-왕궁리 오층석탑 이 탑과 비슷한 탑을 보셨나요? -廢寺址의 斷想[2]-왕궁리 오층석탑 이 塔은 언제 세워졌을까? 누가 세웠을까? 세울 생각을 한 사람- 디자인은 누가?- 그리고 돌을 끌어온 사람은- 또 다듬은 사람은- 왜 세웠을까요? 衆生들은 이 塔을 우러러 무슨 所望을 빌었을까요? 그 ... 所望을 빌던 사람들은 모두 어.. 기행모음 2010.11.19
廢寺址의 斷想- 충남 서산 普願寺 터 廢寺址의 斷想- 충남 서산 普願寺 터 우리의 古代史는 어디로 갔는가? 간 것은 세월이지만 가지 않은 것은 터다. 그 중간쯤에 있는 것이 풍속이다. 예를 들면 쌀밥이라든지 된장이라든지 文學이나 信仰이나 葬禮의 風俗 등이다. 이런 풍속이 바뀌는 순간의 계기와 진행과정을 추적하여 줄거리를 세우.. 기행모음 2010.11.19
시골길의 아침식사 - 무주안성면 ‘시골식당’ 시골길의 아침식사 - 무주안성면 ‘시골식당’ 무주에도 칠연계곡으로 이름난 안성면이 있다. 목마른 나그네가 시골길에서 물 한잔 얻어먹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하물며 아침이야 -그래서 도시에서는 24시 마트가 유행하고 길에서는 휴게소가 인기다. 파출소에서 아침 먹을 곳을 묻다보면 컵라면.. 나의 맛집 2010.11.17
무주설천면 반디마을...반딧골식당... 무주설천면 반디마을...반딧골식당... 반디마을은 무주군 설천면 청량리에 있다. 곤충박물관, 자연학교, 온실, 야영장, 천문대 등이 37번 국도 왼쪽에 늘어서 얼핏보면 면소재지 보다 번성한 현대적인 모습이다. 여기에 6천억을 투자한다는 태권도공원까지 보태면 좀 어리둥절해진다. 그러나 길 오른쪽 .. 나의 맛집 2010.11.16
게장백반-인천식당 게장백반-인천식당 인천은 서해를 끼고 있으니 당연히 꽃게가 유명하다. 자고로 게를 밥도둑이라고 했으니 그릇에 밥한 톨 남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게보다 장맛’이라 했는가? 아마 간장까지 핥아먹으면서 그런 말이 생겼는지? 아니면 醬이 게맛을 좌우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무엇보다 소스가 중.. 나의 맛집 2010.11.16
마이산을 좀 뚜렷이 보고 싶어서... 마이산을 좀 뚜렷이 보고 싶어서... 마이산이 당나귀 귀를 닮은 두 개의 봉우리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동봉을 숫마이봉(667m), 서봉을 암마이봉(673m)이라고도 하는데 동봉과 서봉은 약 20m 간격을 두고 있으며, 주위에는 부귀산· 성수산 등이 있다고 한다.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와 마령.. 기행모음 2010.11.16
덕유산의 구상나무 덕유산의 구상나무 살아千年죽어千年 주목나무벗을삼은 구상나무네靈魂은 구름이냐바람이냐 蘆嶺山脈茂州天地 德裕上峰구상나무 구상나무네肉身은 물이더냐흙이더냐 茂州將帥갑옷입고 風雨風霜견뎌내고 서리서리뿌리내려 푸른잎을기르더니 어느날에물을끊고 碧空白日우러르며 푸른잎은모두떨.. 시모음 2010.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