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리 시낭송회 9

250그람의 무거움-홍승주의 39회 배다리낭송회[2011년2월26일 土]

250그람의 무거움-홍승주의 ‘내 몸을 건너는 만월’ 39회 배다리낭송회[2011년2월26일 土] ** 낭송회를 마치고 시인은 말한다. 시집을 부치려고 우체국에 들렀더니 무게가 250그람이라고... 앞으로 무게를 좀 줄여야겠다고 한다. 그 무게라는 말을 ‘禪僧이 話頭를 내려놓는다.’는 말로 나는 들었다. 선승..

성탄절의 시낭송회 - ‘누구나 詩人이 되는 날’ - 제37회 배다리詩낭송회

성탄절의 시낭송회 ‘누구나 詩人이 되는 날’ - 제37회 배다리詩낭송회 ‘이번 마지막 토요일이 크리스마스네요! 시낭송회는?’ ‘그럼 당연히 하지요!’ 30년만의 추운 성탄절이라는데...신앙으로서의 종교에는 소속하지 않은 나로서는 생각해보니 평생 처음 첫 성탄나들이인지도 모른다. 정말 추운..

現場의 시인 문동만 - 나는 흔들리고 싶다. - 제34회 배다리시낭송회

現場의 시인 문동만 - 나는 흔들리고 싶다. 제34회 배다리시낭송회[2010년9월25일 마지막 토요일] 그는 고달파 보인다. 그는 코스모스가 피어 있는 파란 하늘을 걸어서 ‘鐵路위의 詩人들’을 만나러 왔다고 했다. 꼭 그렇게 말한 것은 아니지만 배다리 詩朗誦이 열리는 시 다락방이 경인전철 옆에 있고 ..

김명기 시 낭송회-31회 배다리 시낭송회 -집으로 돌아가기 싫은 날...

김명기 시 낭송회-31회 배다리 시낭송회 -집으로 돌아가기 싫은 날이 있었는지? 5월을 보내는 마지막 토요일 - 배다리에서 시인은 ‘집으로 돌아가기 싫은 날이 있었는지?’ 묻는다. 이 물음은 길을 못 찾고 방황하는 사람에게, 또 맹목적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일에 馴致(순치)된 ‘생각 없는 동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