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왜 골목에서 불까? 바람은 왜 골목에서 불까? 2007년 여름 洛陽[뤄양]의 저녁무렵 어느 골목에서 바람은 왜 골목에서 불까? 인천시 송림동 산8번지 서울시 봉천동 산1번지 바람은 왜 골목에서 불까? 강화도 삼산면 외포리 강화도 정수사 갯벌에서도 바람은 왜 갯고랑을 타고 올까? 아이들은 왜 골목에서 놀까? 고무줄뛰기를.. 시모음 2010.03.30
앙코르의 추억[10] 조금만 더! 앙코르의 추억[10] 조금만 더! 아란에서 포이펫으로 가는 국경 검문소에서 앞으로는 부처님이 우리를 지키시고 뒤로는 앙코르의 神殿이 保佑하여 어제는 비 오늘은 햇살 國境 넘는 길은 멀어도 수레에 실은 짐만큼 저녁 식탁은 풍요하리니 밀어라! 조금만! 밀어라! 조금만 더! - 가족 왼쪽의 열대의 우.. 기행모음 2010.03.27
앙코르의 추억[9]- 캄보디아 소년 로오 [2] 앙코르의 추억[9] - 캄보디아 소년 로오 [2] 똔레삽의 수상가옥 가운데 이 집은 호화주택이다. 현관의 삼각 지붕에는 햇살이 퍼지는 무지개 문양에 추녀에는 단청도 했다. 어린아이는 우리를 보고 손짓을 하고 누나는 곧 맛있는 과일을 맛볼 것이다. 소년은 내게 말했다 -저기! 아가! (아가는 우리 집에 .. 기행모음 2010.03.25
앙코르의 추억[8] 압살라 압살라 크메르의 잠자는 공주여! 이제 그만 깨어라! 가녀린 손가락 내 목을 두르고 춤을 추자꾸나! 입술은 조금 벌려라! 가슴을 가린 장식은 벗어버리고 잠자리 날개 겉옷은 그대로 두어라! 연기처럼 부드러운 숨결 신전에 사르는 향불같아라! 흐르는 땀 이 가슴에 너를 묻으면 우리 사이에 반딧불처럼.. 기행모음 2010.03.25
앙코르의 추억 7- 廢墟는 歷史를 말한다. 앙코르의 추억 7 - 廢墟는 歷史를 말한다. 2006년8월6일 12:31 JPEG9-5777 2.24MB 따쁘롬에서 돌에서 싹이 돋느냐고 묻는다면 ‘그렇다! ’ 고 대답할 것이다. 돌이 佛經을 읊조린다면 이제 ‘그렇다! ’ 고 대답할 것이다. 무너진 돌 틈에 가위눌린 압살라가 춤을 춘다면 ‘그렇다! ’ 고 대답할 것이다. 돌벽을 .. 기행모음 2010.03.24
牛島에서 牛島에서 부서지는 水晶들... 바람이 몹시 불고 차가운 날씨였다. 하늘은 흐리고 말이 없는데 바다는 옥색치마를 펄럭이며 춤추고 있었다. 2006.11.22오후 3시 牛島에서 2006.11.22오후 3시 牛島에서 사진모음 2010.03.21
인천맛집 청실홍실[메밀국수] 청실홍실 - 인천맛집 <메밀국수> 나는 인천의 신포동을 니혼마치[日本町]라고 부른다. 북성동의 차이나타운에 비해 재팬타운이라고 하기에는 어색하고 이 거리가 일본인에 의해 조성된 것을 염두에 둔 것이다. 癒着(유착)이라는 말은 분리되어 있어야 할 생체(生體) 기관의 조직면이 섬유성 조직.. 나의 맛집 2010.03.21
링컨의 부활 - 나의 愛藏애장 사진[1] 링컨의 부활 - 나의 愛藏애장 사진[1] 누구나 앨범을 갖고 있고 그 가운데 애착이 가는 사진이 있을 것이다. 나는 평생 사진을 한 10만장 찍었을까? 물론 사진작가는 아니다. 아마추어 수준도 아니다. 그냥 찍고 싶어 찍었는데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이 이 한 장이다. 워싱턴에 파르테논 신전이 있다면 다.. 엄마의재발견 2010.03.18
여행의 발견[2]...기다알프스의 상상[2] 여행의 발견[2]...기다알프스의 상상[2] 혼자 여행할 때는 그냥 떠난다. 둘이 갈 때면 상대의 눈치를 본다. 셋이 되면 三人行必有我師라 傾聽(경청)을 한다. 넷이 되면 스케줄을 짜야 하고 열이 되면 그 계획은 그물처럼 촘촘하고 빈틈이 없어야 한다. 그래도 샐 틈이 생기면 비상조치를 취해야하는데 그.. 기행모음 2010.03.16
[1] 법문사의 비밀 책이야기 [1] 법문사의 비밀... [웨난, 상청융 지음 유소영, 심규호 옮김2000년 일빛 출간] 嵌寶石水晶槨子[감보석수정곽자] 現場(현장)처럼 실감나는 말은 없다. 현재의 장소 - 그 말은 살아있음을 뜻한다. 나아가 이미 지나가 버린 역사의 현장, 사건의 현장 등은 그 시절 그 사건을 현재로 되살리는 묘한.. 책이야기 2010.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