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카도만호텔-아소 [5] 카도만호텔- 사흘째 오후 寂寞江山 : 버스는 어김없이 13시36분 올라왔던 산길을 되돌아 아소역을 거쳐 벳부로 향한다. 저녁 5시면 그들은 바다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카토만[角萬]호텔이 매우 편리한 곳에 있었다는 말은 걸어서 끝까지 10분 남짓인 작은 마을이지만 이곳이 바로 버스정류장이었기 때.. 구마모또의 일주일 2010.02.07
[4]아소로-사흘째 오전 [4]아소로! - 사흘째 아침 아소의 분화구 외연...오직 풀만 자라는 저 능선 위를 차는 달린다. 이 사진의 제목은 '숨은 그림 찾기'로 한 대의 자동차를 능선에서 찾으면 된다. 유리창을 열어보니 이슬이 맺혀있다 비처럼 쏟아진다. 공기는 맑다. 아침을 먹는데 단체손님으로 붐빈다. 다시 올라가 30분쯤 자.. 구마모또의 일주일 2010.02.06
[3]구마모또 이틀째 오후 구마모또 이튿날 오후 미술관 : 인구 60만의 구마모또에 현립미술관이 들어선 것은 1976년 이제 30년이 넘었다. 이어 1992년에는 규모가 더 큰 분관이 성의 반대편에 세워졌다. 그 곁에는 전통공예관도 있다. 본관은 전시공간이 약 800평, 수장고가 300평, 교육장소가 150평, 사무실과 괸리실이 1,100평에 로비.. 구마모또의 일주일 2010.02.05
구마모또 2일 오전 구마모또 제1일 집사람 환갑이 코앞에 닥쳤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잠깐 여행을 떠나려한다. 살아오고 남은 돈에서 뭉턱 비행기표와 20만원엔을 잘라냈다. 2만엔×7일과 잡비 - 그것이 내 계산방식인데 미루다보니 비행기에 자리가 없다. 월요일까지 대기하다가 목요일까지 연장해서 겨우 표를 구.. 구마모또의 일주일 2010.02.03
구마모또1일 갑자기 구마모또에 다녀왔다. 걱정을 버리지 않으면 여행이 아니다. 새로운 걱정을 만들어도 진정한 여행은 아니다. 아시아나 142편은 석양의 시골 공항에 나를 내려 놓았다. 나는 갈곳이 없었다. 객지였으니까... 그때 한 한국말을 하는 아가씨를 만났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미스 J는 우리를 구.. 구마모또의 일주일 2010.02.01
鄭仁甲 - 梁曉星 대담 漢字, 어디까지 써야하나? 대담 鄭仁甲(淸華大敎受) 梁曉星(韓國語文敎育硏究會理事) -기록 朴惠鱗 -정리 梁淸宇 양: 中國에 직접 와서 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韓中關係가 急速히 發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中國으로서는 韓國이 4번째 貿易國이지만, 韓國은 이미 中國이 첫 번째 貿易國으로 發.. 漢字와 한국어 2010.01.21
장가계의 봄 2007년 1월28일 그러니까 2년전 이맘 때 장가계 천문산 에는 이미 봄이 와 있었다. 산에는 눈 들에는 봄동. 빨래하는 아낙네의 손이 시려 보였다. 꼬불꼬불한 산 길을 굽어보며 줄에 매달린 상자는 구름속으로 들어갔다. 호수는 그 산을 담고 미풍에 흔들리고 있었다. 담채의 수묵화를 그리며... 사진모음 2010.01.18
客家豆腐[커쟈또푸] 커쟈또푸[客家豆腐] * 커쟈또푸[客家豆腐]는 중국 남방에서 주린 나그네에게 두부를 대접하여 생긴 요리. 창밖은 北方의 겨울 내 고향에서 나그네를 대접하던 커쟈또푸[客家豆腐]를 北京의 나그네가 되어 그 커쟈또푸를 집는다. 눈에는 이슬방울이 맺혀 薰(훈)김에 흐릿한데 샤오지에는 웃는다. 광동.. 시모음 2010.01.18
[5]엄마의 아침상 [5]엄마의 아침상 어떤 서양할아버지가 가족을 ‘저녁식사에 모이는 사람들’이라고 정의한 일이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줄이면 食口지요! 학교급식으로 요즘 우리 아이들이 점심은 학교에서, 고등학생은 저녁까지 먹다보면 식구들이 한 자리에 모일 시간이 없지요. 핵가족이 되고 다시 밥상에서 핵분.. 엄마의재발견 2010.01.15
가을강화 산책 2006년 가을 강화를 산책했다. 초지대교를 건너 전등사는 지나치며 갯벌을 따라 동막을 지나고 다시 노을 들판엔 벼가 익고 푸르던 하늘은 노을이 되며 바닷물을 붉게 물들였다. 어부는 돌아오고 갈매기도 따라 돌아왔다. 그리고 해는 졌다. * 내일도 마니산에 해가 뜨면 마고할미 참성단에 내리고 고인.. 사진모음 2010.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