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公敎育)과 한자(漢字) 인천경향미추홀칼럼 2009.12. 16[수] * 원고는 신문게재와 약간의 차이가 있음. 공교육(公敎育)과 한자(漢字) 梁曉星(양효성) 사교육비 경감은 국정주요과제의 하나다. 학원의 플래카드에 ‘초등학교 학생 이름과 한자능력시험 3급 합격’이라는 선전문구가 종종 눈에 띈다. 3급은 교육용한자 1800자에 해.. 인천경향 미추홀칼럼 2010.03.15
1. 灰 色의 都 市 1. 灰 色의 都 市 1. 말을 낳으면 濟州道로 보내고 사람을 낳으면 서울로 보내라는 말을 믿고 나는 都市로 왔더니라. 都市에서 이젠 더 이상 얻을 것 없어라 손금 안에서 부스러지는 한 줌의 재 시멘트 숲 위에 그려진 都市의 달 돌아가련도다 나의 어린 時節을 길러준 故鄕의 실개천 그 자장가의 搖籃으.. 카테고리 없음 2010.03.12
12.카덴자 12.카덴자 中年의 푸른 눈 주름진 손가락에서 가슴을 찢는 피아노 소리 홀에 퍼지고 天井을 울린다. 뭇 사람이 오고 가고 서고 앉고 보조개를 지어 웃고 흰 이를 드러낸다. 머리칼에 가리워진 귀 설핏 드러난 목덜미 어깨를 기댄 靑春의 포근한 體臭 收穫 끝난 가을 같은 썰렁한 가슴에 울려 퍼지는 中.. 시모음 2010.03.12
들꽃 들꽃 내 어린 날 무심코 들꽃을 꺾었지! 내 어느 날 무심코 그 자리에 피어난 들꽃을 다시 보았지! 惡夢에 시달리다 악! 소리를 지르고 깨어난 밤 흐린 달빛 안개 속에 가끔 산새 울고 幽靈의 숲이 흔들리다 문득 멈출 때 이슬에 젖은 그 꽃을 다시 보았지... 꽃이 나를 보고 있다는 것을... 꽃이 나를 보.. 시모음 2010.03.10
[1] 법문사의 비밀 책이야기 [1] 법문사의 비밀... [웨난, 상청융 지음 유소영, 심규호 옮김2000년 일빛 출간] 嵌寶石水晶槨子[감보석수정곽자] 現場(현장)처럼 실감나는 말은 없다. 현재의 장소 - 그 말은 살아있음을 뜻한다. 나아가 이미 지나가 버린 역사의 현장, 사건의 현장 등은 그 시절 그 사건을 현재로 되살리는 묘한.. 책이야기 2010.03.09
대학생과 할아버지 [2] 대학생과 할아버지 [2] 입학식이 끝나고 첫 주일이 어수선하게 지나갔다. 이제 정말 대학생이 된 것이다. 앞으로 1학년 동안 공부할 계획에 대해서... [L] 기본적으로 강의의 내용을 자세하고 알아보기 쉽게 표, 그림 등을 첨가하여 메모장에 메모한다. 혹여 강의 장소가 너무 넓어서 칠판이 잘 보이지 않.. 엄마의재발견 2010.03.08
앙코르의 추억[6] 자전거 앙코르의 추억[6] 자전거 숲속에서 해는 지고 아직 잔영이 남았다. 왕궁의 자락을 돌아 집으로 가는 길. <저녁 8시> L선생이 뒤늦게 사진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 주변에 좋은 분들이 있어서 사진을 배운다는 것이 부럽다. 내 카메라를 빌려 주었다. 무조건 찍어 보는 것 - 그리고 그 장소에 카메라와 .. 기행모음 2010.03.08
<나의 옛길탐사일기 Ⅰ-Ⅱ> <나의 옛길탐사일기 Ⅰ-Ⅱ> 몸의 길, 마음의 길, 그리고 만남과 헤어짐들.| 양효성 선생님(이하 편의상 저자로 약함)이 이번에 쓴 <나의 옛길 탐사일기>는 책 제목에서 보듯이 일기다. 일기란 그날그날의 느낌과 생각들을 일정한 틀없이 쓰는 미셀러니와 에세이의 중간쯤이라고나 할까. 남에게 .. 죽령대로 2010.03.07
앙코르의 추억[5] 앙코르의 추억[5] 2006년 8월5일 저녁 7시44분 반데스레이의 사원에서 이 개를 보았다. 그리고 오늘 옛 원고를 뒤지다가 1997년의 일기에서 이 개를 떠올렸다. 그때 천안 시골집에서 똥개를 길렀는데 주말에 찾아가면 나를 안쓰러운 눈으로 바라보곤 했었다. 어느날 철학자의 집을 찾아 갔다 주인은 산책을.. 기행모음 2010.03.06
앙코르의 추억[4] 앙코르의 추억[4] 앙코르라는 천년의 도읍은 시간과 정글에 덮여 참으로 그 진면목을 한눈에 보기 어렵다. 急就章 311구에 ‘馮翊京兆執治民’이라는 구절이 나온다. 漢나라의 수도를 장안성을 중심에 두고 서쪽에 扶風, 동쪽에 馮翊이라는 위성도시를 두었다는 뜻인데 당시 장안성에는 50만이 살았고 .. 기행모음 2010.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