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村의 詩 0004> 유치환의 행복 <山村의 詩 0004> 유치환의 행복 행복 ㅡ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 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 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 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굴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 시모음 2020.01.12
<山村의 詩 0003> 김종삼 행복 <山村의 詩 0003> 2020년1월11일 토요일. 시골에는 요일이 없다. 더구나 봄날처럼 따스하니 농사가 시작되나 싶기도 하다. 딱히 출입할 일도 없는데 김종삼의 ‘행복’을 보다 보니 어디 나갈 데가 없나?! 두리번거려진다... 행복 오늘은 용돈이 든든하다 낡은 신발이나마 닦아 신자 헌옷.. 시모음 2020.01.11
<山村의 詩 0002> 박인환의 행복 <山村의 詩 0002> 얼떨결에 ‘산촌의 시’가 블로그에 올라갔다... 오늘의 詩처럼 매일 한 首의 詩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時詩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우선은 핸폰으로 몇 장의 사진을 찍어야겠다... 아무래도 活字를 現象에 投影해보고 싶어졌으니까... 오늘은 날이 흐리다...미세.. 시모음 2020.01.09
詩人과 農夫들... <山村의 詩 0001> 詩人과 農夫들... 밭고랑에 詩뿌리고 밭둑에 홀로 앉아 흘러가는 구름 본다. 흘러간 歲月 본다. 밭두둑에 아지랑이 밭두둑에 詩는 졸고... 바람은 지나가며 詩 자라는 소리 듣고 멧새는 날아가며 그 詩를 읊고 있네... 밭두둑에 비 뿌리고 밭두둑에 詩 자라고... 음메에- ... 시모음 2020.01.06
벽난로를 마주하고... 벽난로를 마주하고... 산타를 기다리다 풋잠을 설치던 내가 이제 산타가 되어 산타를 믿지 않는 손자에게 산타의 선물을 고른다... 스쿠리지도 賞을 받는 聖誕의 날에 오늘 밤 우리 집엔 천정의 거미도 내려오지 않는다. 벽난로의 불길은 일렁거리는데 이럴까 저럴까 망설인 세월... 딱히 .. 시모음 2019.12.31
孔子가 老子를 만났을 때 구름을 올려다보며 산다. 구름이 성내면 나는 무섭다. 무슨 잘못을 저질렀었나?! 구름이 웃으면 나도 웃는다. 파란 하늘에 하얗게... 내가 잠들면 구름도 잠든다고 생각한다. 한낮에 졸고 있는 구름을 여러 번 보았으니까... 꿈속에 뭉게구름이 보이면 구름도 꿈을 꾼다고 생각한다. 구름도.. 시모음 2018.11.24
용산기지 유네스코 1 조선통신사옛길 찾기 둔지미 역사공원 : 조선통신사 옛길 찾기 남대문-전생서-남단-이태원-한강진 ** 사진은 다음기회에 일괄 첨부할 예정 ...전생천-약수천-돌확천-이원천-보강천- 역사-생태-평화....되살리기 - ‘조선의 용산 옛길 그리고 유네스코 조선통신사 사행로 더듬어보기’ 1) 들어가기: 생각 1. 2) 길이.. 나의 이야기 2018.10.17
용산기지 유네스코(2) 역사의 거울 역사는 왜 현장에 있어야 하는가? - 시민의 한 사람으로 ‘용산기지’에 말한다. 2018.6.29. ‘순화동천’에서 강의한 원고 초록으로 사진은 다음기회에 모아 싣기로 한다. ... 이 자리는 거제수용소나 땅굴과는 또 다른 의미가 있는 곳이다. 역사공원으로 미화(?)할 것이 아니라 ... 국토상실.. 나의 이야기 2018.10.17
우피치의 우첼로 - 시간과 공간의 퍼즐 우피치의 우첼로 - 시간과 공간의 퍼즐 내게 신지식을 알려주곤 하는 친구가 이탈리아 시간여행을 하고 돌아와 몇 장의 사진을 보여주었다. 그 가운데 어디서 본 듯한 전투의 한 장면... 우피치에 소장된 우첼로의 ‘산 로마노 전투’ - 1432년 6월 1일 산로마노인가르파냐나 : 피렌체가 기.. 박물관에서... 미술관에서... 2018.08.28
천안전철 봄나들이 예고편 천안전철 봄나들이 예고편 오늘은 봄비가 내린다. 곡우(穀雨)도 지났는데 초여름을 알리는 봄비일까?! 전철을 타고 봄나들이 하는 동영상을 만들고 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아니면 그 어려움을 즐기고 있다고 할까? 동영상은 움직이는 것이지만 대부분 그 정지화면이 기억에 남는 경.. 천안영상 그림자 2018.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