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보물찾기 보물찾기 언 손은 호호 보물찾기놀이 고드름은 수정 눈송이는 별빛 눈밭의 풀잎 개울의 자갈 어는 줄도 모르고 빨간 볼은 사과 언 손은 호호 돌멩이를 주어다가 쌓아올리면 돌탑... 쪼그려 앉아 하나-둘- 셋-넷 돌멩이를 쌓으며 돌탑이 하늘에 닿은 줄 아네... 아이들은 추운 줄도 모른다. .. 오동촌가는길 2013.02.12
집짓는 딱따구리 집짓는 딱따구리 1. 따닥-닥 딱딱 따다다닥 딱딱 딱따구리가 집을 지어요. 헛개나무 마른 둥치에 집을 지어요. 따닥-닥 딱딱 따다다닥 딱딱 부리로 쪼아서 집을 지어요. 손도 없는 딱따구리 발톱으로 버티고 날개 접어 그러안고 매미처럼 달라붙어 가을 내내 집을 지어요. 따닥-닥 딱딱 따.. 오동촌가는길 2013.01.19
천안의 헌책방- 묻고 물어 찾은 ‘뿌리’ 천안의 헌책방- 묻고 물어 찾은 ‘뿌리’ 천안에 연고를 만들어 다닌지 20년이 넘고 아예 정주하게 된지 2년 드디어 복자여고 앞의 헌책방 뿌리를 찾게 되었다. 공립학교에 시청각이 유행하고 정보화의 물결로 이제는 영상의 시대가 되어 칠판과 분필이 사라지고 학생들은 노트가 없고 텍.. 오동촌가는길 2013.01.12
천안의 官門-關門은 어디에? 천안의 官門-關門은 어디에? 도시의 인상 : 천안의 관문은 어디인가? 서울에는 남대문이 있고 궁궐인 경복궁에는 광화문이 있고 그 앞에 광장이 있다. 파리에는 개선문이 있고 이름난 도시마다 모두 어울리는 입구와 상징물이 있다. 옛날 서울에 들어서는 대문이 남대문이라면 지금 도시.. 오동촌가는길 2013.01.06
[스크랩] 직산현의 서쪽...望海山 烽燧臺(망해산 봉수대)/ 직산현의 서쪽(44里)...망해산 봉수대(望海山 烽燧臺)/現 경기 팽성읍 신대1리/ 2007.11.24(토) *** 직산현의 고지도(1872년)...직산의 서쪽 망해산 봉수대***. *** 양쪽 산 가운데 움푹 파인곳으로 길이나고...집이있고...현재는 야구장으로 활용됨. *** 현지에 사시는 70대 어르신 말씀에 일제시대 만.. 오동촌가는길 2012.09.01
새야! 구름속의 소식을 전해주렴-오동촌가는 길 19 새야! 구름속의 소식을 전해주렴- 오동촌가는 길 19 蒼空에 꿈을 펼친 새는 구름에 나래를 접을 수 없어 나뭇가지에 내린다. 흔들리는 가지의 梅花香氣 솔잎에도 떡갈나무 굴참나무 물푸레나무 밤나무 감나무 버드나무 가지에도 새는 하늘의 소식을 전한다. 새야! 내게도 좀 가까이 오렴- .. 오동촌가는길 2012.06.28
고구마꽃이 피었습니다. 오동촌 가는 길[20] 고구마꽃이 피었습니다. 오동촌 가는 길[20] 6월21일 그러니까 음력으로는 3원윤달이 낀 임진년 夏至인데 가뭄이 심하네요...50년만에...하더니 100년만의 가뭄이라는 말이 돌고 이제야 TV는 대한민국 2%(?) 농촌 사람을 걱정하네요! 그것도 공업용수 걱정을 한 다음에 말이지요. 날씨가 좋아서.. 오동촌가는길 2012.06.21
친구를 기다리며...머시깽이의 시골유치원 시골유치원에서 10일간[2] -오동촌 가는 길[19] 친구를 기다리며...머시깽이의 시골학교 자리를 잡는다는 것 : 머시깽이는 학교에 다녀와서 매우 피곤했나보다. 어제는 일찍 잠들었다. 할아버지가 이슬을 헤치며 밭의 풀을 한줌 뜯고 나니 머시깽이는 漢字를 쓰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그 외.. 오동촌가는길 2012.06.05
위례초등학교병설유치원- 머시깽이의 시골학교 시골유치원에서 10일간[1] -오동촌 가는 길[18] 위례초등학교병설유치원- 머시깽이의 시골학교 아직도 공부를 해야 하는 엄마 때문에 머시깽이는 시골 할머니와 또 열흘을 보내게 되었다. 작년에도 이 학교의 신세를 두 달간 졌는데 이제 이 유치원은 머시깽이의 시골체험 또는 교류학습의.. 오동촌가는길 2012.06.02
임진년 대보름 천안 봉양리 장승제[오동촌 가는 길 17] 임진년 대보름 천안 봉양리 장승제 [오동촌 가는 길 17] 굿판을 벌려 한 해 마을의 평안을 기약할 수 있다면 밤바람이 차기로손 대수랴? 하물며 멍석만한 보름달이 떴는데... 날씨도 정세도 꾸무럭한 이번 대보름에도 이곳의 보름달은 몹시 맑았다. 경부고속도로가 독립기념관을 지.. 오동촌가는길 2012.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