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시깽이의 시골집[1] 머시깽이의 시골집[1] 제가 다섯 살이라는 것은 아시지요?! 엄마가 두 달간 공부하러 가셔서 저는 지금 시골 외할머니 댁에 와있어요. 두 살짜리 동생을 돌보며(?) 위례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다니고 있어요. 유치원자랑은 다음에 할게요...매일 선행을 하면 엄마는 그만큼 선물을 사 오신댔어요. 그렇.. 오동촌가는길 2011.08.07
비 맞는 고양이[오동촌 가는 길 4] 비 맞는 고양이[오동촌 가는 길 4] 오동촌에 집을 짓고 있습니다. 거의 다 되었는데 장마가 그칠 줄 모르네요! 들고양이라고 할까요? 山고양이라고 할까요? 집 없는 고양이가 빈집에 새끼를 치는 걸 보았는데 어느새 많이 자라 3代인지 4代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미 고양이는 어디서 다쳤는지 발이 하나 .. 오동촌가는길 2011.07.30
구름이 봉황산을 넘지 못하여[오동촌가는길3] 구름이 봉황산을 넘지 못하여[오동촌가는길3] 구름이 봉황산을 넘지 못하여 溪谷에 퍼붓는 장맛비... 돌 구르는 소리에 잠을 깬 밤이면 天地는 停電 위성TV도 빗줄기에 가리고 오직 들리는 건 빗소리... 가끔 번개가 치면 뒤이어 우르르르릉-꽝 우레소리가 지붕을 흔든다. 구름이 봉황산을 넘지 못하여 .. 오동촌가는길 2011.07.03
오동촌 가는 길[1] 오동촌 가는 길[1] 오동마을은 천안에서 20킬로 떨어진 북면에 있습니다. 물이 귀한 천안에서는 보기 드문 강을 따라 가는 마을은 청정지역입니다. 梧洞마을에는 한때 90여호가 살았지만 지금은 30여호 남짓입니다. 이웃끼리 오순도순 아기울음소리도 들리던 마을이었는데 지금은 매우 고즈넉해졌답니.. 오동촌가는길 201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