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서... 미술관에서...

미술공장798-그리고 용산기지 역사공원

양효성 2018. 1. 11. 11:43


  미술공장798-그리고 용산기지 역사공원

      김동욱 사진작가의 스튜디오 싸롱에서...

 

치죠빠’- 七九八의 중국어로 북경수도공항 부근 폐쇄된 공장지구가 그림으로 르네상스를 이룬 미술공간을 말한다. 그림의 중심이 파리를 거쳐 뉴욕으로 베를린을 지나 이제 치죠빠로 이동할 것이라고 이곳 사람들은 말한다. 우리는 영등포나 구로공단을 재건축했는데 중국은 도시재생사업을 한 셈이다. 구로나 영등포가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이나 샹젤리제가 된다면???

 

우선 인천부두의 창고가 아트프랫폼으로 재생된 것처럼 용산의 군사기지가 세계의 미술센터가 된다면...암튼...치죠빠공장지구의 사장이 근무한 빌딩에 사진살롱을 연 한국작가 김동욱! 그 이야기는 다음에 따로 해야겠다.

 

우선 궁금한 것은! 이 미술공장이 한 걸음 더 나아가 오리엔트 르네상스의 성지로 세계각국의 문화원이 여기 총집합할지?! 그것도 궁금한 일이다. 그리고 용산의 100만평 군용지엔 국립박물관과 한글박물관이 들어섰는데...여기 오리엔트 르네상스가 꽃 피울지...

 

798예술구(798艺术区)는 베이징 시 차오양 구 다산쯔 지역에 위치한 예술 거리다. 이곳은 원래 구소련과 독일의 기술로 세운 무기공장으로 신중국 공업화 역사를 증언하고 있다. 냉전이 끝나고 무기생산이 활력을 잃으면서 공장들은 정부에 의해 외부로 옮겨지고 이 일대에 새로운 전자타운이 조성될 계획이었으나 2002년 많은 예술가들이 임대계약으로 이곳에 예술공간을 조성하고 몇몇 예술가들과 함께 대외 예술행사를 개최하며 주목받기 시작한다. 2006798예술구는 정부에 의해 최초 10개 문화창의산업 집중구로 지정되어 "창의지구(創意地區), 문화명원(文化名園)" 의 슬로건과 함께 베이징의 문화아이콘으로 상징되고 있다.

 

798예술구는 타임, 뉴스위크, 포춘지 등에 세계에서 가장 문화적 상징성과 발전가능성이 있는 예술도시로 선정되었다. 뿐만 아니라 매년 따샨즈국제예술제, 최근에는 798의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798 双年展[비엔날레] 등이 열려 국제적으로도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베이징 798예술구에는 400여 개가 넘는 전문 화랑과 갤러리, 독특한 인테리어의 수많은 카페와 아트샵들이 몇몇 가동(稼動)중인 공장들과 공존하며 중국의 현대미술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이제 하루에도 수천명의 관광객과 세계적인 컬렉터와 딜러들이 이곳을 찾는 국제 미술시장의 메카로 부상하였다.

 

치죠빠 김독욱 작가와 그의 작업실 그리고  카페...이곳이 원 치죠빠의 중심


798은 번지수 그대로 공장지대


주차난은 상상을 초월한다.



북경의 영화대학[電影學院] 798 강의실





북향으로 창을 낸 구 동독의 공장인데 다음 사진에 보면...


2016년 베를린의 바우하우스...신미술운동의 전시관이 지구의 반대편에...


다시 북경으로 798





이 갤러리 안에는...




오관중 갤러리 - 그의 작품은 너무 비싸...판화로 번각하여...


이 수채화는 원화...


 이그림은 모작...


긴동욱 작가의 싸롱


그리고 스튜디오....





ㅊ차도 마시고 작업도 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