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상파 막스리버만<Max Liebermann > 1.

독일인상파 막스리버만<Max Liebermann > 1.

 

독일에 인상주의 화가가 있다는 말은 그림에 문외한인 내게 낯설게 들린다. 인상주의라면 으레 프랑스 파리 아닌가? 그보다 독일은 문학이나 음악이라면 몰라도 그림이라면 어쩐지 서먹한 느낌인데...프리드리히의 낭만주의와 리버만의 인상주의를 거쳐 키르히너의 표현주의에 이른다면 독일근대회화의 산맥은 단단한 뼈대를 이루고 있다하겠다. 지금 베를린에 기백을 헤아리는 화랑들이 경쟁적으로 디자인과 현대미술의 흐름에 앞장서고 있다면 문화의 중심이 파리와 뉴욕을 거쳐 다시 유럽을 기웃거리지 않나하는 생각도 지울 수 없다.

 

베를린의 박물관단지라고 해야 할지? 박물관 섬으로 불리는 중심에 알테 갤러리아가 있고 그 둘째 층에 막스 리버만의 그림이 한 전시실을 차지하고 있다.

 

각종 백과사전에 소개된 그의 이력은...

1847. 7. 20, 베를린에서 유대인 사업가의 아들로 태어나, 1935. 2. 8, 베를린에서 생애를 마치고 쇤하우저 거리의 유대인 묘지에 묻혔다. 가난한 사람들의 삶과 일하는 모습에 대한 객관적 연구로 잘 알려져 있는데, 베를린 대학교에서 법학과 철학을 공부하였으나, 스테테크 아래서 수학(1866~68)한 후 바이마르 미술학교를 다녔다(1868~72). 1872년 파리, 1876년 ~ 1877년 네덜란드에서 회화를 공부하였다. 잠시 동안 뮌헨에 거주하였으나, 1884년 베를린으로 돌아와 나머지 생애를 그 곳에서 보냈다.

 

그의 첫 전시 작품 〈거위털을 뜯는 여인들 Women Plucking Geese〉(1872, 베를린 국립미술관)의 단도직입적인 사실성과 단순성은 그 당시 유행하던 낭만주의로 이상화된 작품과 큰 대조를 이루는 것이었다. 이 작품으로 인해 그는 ‘추(醜)의 사도’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1873년 바르비종에서 여름을 보내다가 장 프랑수아 밀레를 알게 되고 코로, 콩스탕 트루아용, 그리고 샤를 프랑수아 도비니 등의 작품들을 연구하며 밝은 색조를 띠게 되었다.

 

리버만은 1878년 뮌헨으로 돌아왔으며 1884년에는 베를린에 정착했는데 이 기간 이웃 암스테르담에 있는 고아원과 양로원, 독일과 네덜란드의 농부와 도시 노동자들(예를 들면 〈아마직조공 The Flax Spinners〉, 1887)에게서 주제를 찾았다. 이러한 작품에서 리버만은 밀레가 프랑스 미술을 대변했듯이 독일 미술을 대변했다.

 

1890년 이후에는 프랑스의 인상주의의 영향을 받았는데 처음에는 마네의 작품에서, 나중에는 드가의 작품에서 영향을 받았다. 그는 독일의 전통적 미술학계에서 인기를 얻지 못하던 인상주의와 아르 누보 양식을 지지한 미술가 모임인 베를린 분리파동맹의 설립자 겸 지도자(1898)였음에도 불구하고 베를린 아카데미의 회원이 되었고 나중에는 회장을 지냈다(1899).

 

리버만은 당초, 전원의 인물 및 생활 풍경 등을 그렸으며, 후에 그는 로비스 코린트 (Lovis Corinth), 막스 슬레보크트 (Max Slevogt) 와 함께 독일 인상파의 대표적 작가가 되었다. 그는 자신의 상속 재산을 프랑스 인상파 회화의 수집에 소비하였으며, 그 후 자신의 뜰 풍경 외에 부르주아지 등 부유 계급의 생활 풍경과 초상화를 그리게 돼, 독일의 미술계와 상류 사회에서 존경받는 화가가 되었다.

 

그는 1899년부터 1911년까지 베를린 분리파를 이끌었으며, 1920년부터 1932년까지 프로이센 예술원 원장으로 있었다. 푸르 르 메리트 훈장을 수상하고, 베를린 명예 시민에 추천되는 등, 노령임에도 불구하고, 독일 화단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그러나 나치가 권력을 잡은 후인 1933년, 리버만은 유대인 출신이라는 이유로 비난을 당했고, 그는 예술가가 출신이라는 정치라는 요소 때문에 비난 당하는 상태에선 예술원에 머무를 수 없다면서 명예 원장 칭호를 반납하였다.

 

 

라이덴의 스티븐 수녀원<부분>

 

 

 

 

1925년의 자화상

 

그의 초상화는 리버만 빌라에도 있다.

 

아마직조공...1887

 

Flax Barn Laren 1887

 

 

힐버섬의 전원주택 1901

 

암스텔담 고아원의 소녀들 1876년

 

가까이 가보면 뜨개질을 하고 있다.

 

구두 수선공

 

 

 

 

암스텔단의 유아원 1880

 

 

에밀의 초상화 1908

 

 

거위털을 뽑는 여인 1872년

 

그의 첫 전시작품으로 알려진...

 

매우 사실적인 필치는...

 

 

 

자유로운 붓놀림으로...

 

 

중앙이 미술관 뒤에 보이는 이집트 박물관...

 

미술관발코니에서 보이는 베를릔 돔 성당

 

미술관 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