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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터전에 대한 鄕愁 -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양효성 2011. 3. 20. 14:48

 

 

 

               삶의 터전에 대한 鄕愁 -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심리학자들은 어린이가 숲에서 자라면 자연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평생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숲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은 구체적인 장소에서 생태계의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적 생산과 환경에서 육체적, 정서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도 한다.

숲은 動植物의 서식처요, 土砂流出을 막고, 水原을 확보하고 또 氣候調節에 한몫을 한다. 인간의 생활과 보건에 미치는 영향도 대단하다. 방통대 농학과에서 박미호교수는 이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요즘 길을 걷거나 등산인구는 카페에 넘쳐나는데 숲 이야기는 뜸하다. 아마 우리 같은 노인들은 어려서 숲에서 자랐기 때문에 오히려 무감각해진 탓일까? 도시의 아이들이 비들기장 같은 아파트에서 쿵쿵 뛰다보면 답답한 것은 물론 이웃간에 자잘한 신경전으로 긴장이 주는 피로가 또한 녹녹치 않다.

‘숲속을 걷는다’는 散策은 콘크리트에 갇힌 현대인들에게 아토피의 치유나 맑은 공기 이상의 冥想을 선물할지도 모른다.

 

나무의 미덕은 산나물과 육류의 제공뿐 아니라 火木과 건축과 가구 등등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국토의 60% 그리고 지구의 육지면적 30%가 산림이라면 우리는 산에 오르기에 앞서 그 숲을 느끼는 것이 - 그리고 도시에 돌아오기 전에 그 숲에서 밤을 새우는 것도 뜻이 있는 일이 아닐까?

 

장흥의 우드랜드는 편백을 심고 황토로 집을 지어 산책과 휴식의 장소를 마련했다. 어린이들은 타자흉내를 내거나 로빈후드가 되어 숲으로 돌아온 기분이 들 것이다. 특히 전시관에는 편백으로 만든 원목가구들이 눈길을 끈다. 그런 침대와 책상과 식탁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은 부러움이 생긴다.

홈페이지 '우드랜드'에 자세한 소개가 있고 예약도 가능하다.

 

다음은 백과사전의 편백소개.

편백(扁柏)은 회목(檜木), 히노끼(ヒノキ), 노송나무라고도 한다는데 높이가 30~40m이니 아주 키가 큰 나무다. 특히 그 나무로 만든 욕조에서 나는 香은 피로를 씻기에 그만으로 日本은 물론 어지간한 동네 목욕탕에도 그런 욕조가 있기 마련이다.

겉씨식물인 측백나무과(側柏―科 Cupressaceae)에 속하는 상록비늘잎교목으로 가지가 옆으로 나란히 퍼지며, 수피(樹皮)는 적갈색이고 세로로 길게 갈라진다. 비늘처럼 생긴 조그만 잎은 2장씩 서로 마주보며 4장씩 모여달린다. 위쪽과 아래쪽에 달리는 잎은 짧고 끝이 뭉툭하지만 좌우에 달리는 잎은 약간 길며, 아래쪽에는 Y자형의 흰색 무늬가 있다. 타원형의 많은 수꽃과 공처럼 생긴 암꽃은 4월 무렵 한 그루의 가지 끝에서 암꽃과 수꽃이 따로따로 핀다. 공처럼 생긴 구과(毬果)는 8~10개의 조각으로 되어 있고, 씨는 조각마다 2~5개씩 달린다. 일본이 원산지이며, 한국에는 1927년경 화백(C. pisifera)과 함께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백은 편백과 달리 잎 아래쪽에 V자형의 흰색 무늬가 있다. 편백과 화백 모두를 관상수, 특히 울타리용으로 흔히 심는데, 편백은 마른 땅에서 잘 자라고 화백은 습한 곳에서 잘 자란다. 나무의 겉모양은 편백이 더 보기 좋지만 화백이 더 빨리 자란다. 화백에는 여러 원예 품종들이 만들어져 있다. <*>

 

 

 

편백나무 숲 사이로 아침 햇살이 빛을 뿌리고...

 

산책로는 톱밥을 깔고 또 데크를 드문드문 놓아...

 

황토방은 숙박이 가능한데 홈페이지'우드랜드'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이 집에서 드라마

 

드라마가 촬영되고-

 

 

숲속의 집

 

산책로

 

체험의 공간과

 

친절 국가대표라는 장흥의 자랑

 

안내도

 

등산도 할 수 있고...

 

목공예전시관 앞의 연리지

 

전시관앞에는 전원주택 신축중

 

이 콘크리트 숲에서 나날을 보내다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