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향국수집 - 신도시 분당사람들의 점심
분당에 처음 가본 사람은 별세계에 온 듯 신도시란 어떤 곳인지 실감하게 된다. 깔끔한 거리와 아파트-그리고 중앙공원! 이런 곳에서는 왠지 사람냄새가 그립고 또 어디서 구수한 음식을 먹을지 망설여진다. 뉴욕에서 된장국집을 찾는 격일까?
그래도 이곳에는 먹자골목이 있어 멀리 가지 않아도 있을 것은 모두 있다. 스타일이 조금 다를 뿐!
‘매운 것 좋아하세요?!’
메뉴도 간단하다. 사리를 추가하면 2천원!
40년 전통의 망향국수
그래서 찾은 곳이 망향국수집인데, 국수 한 그릇에 만두 1그릇이면 점심으로 넉넉하다. 어쩐지 인천의 청실홍실을 닮았다. 멀리 군부대에 있던 국수집이 입소문으로 체인점을 갖게 모양인데 분당답게-아니면 군부대의 영향인지 주문하고 먹는 식은 반쯤 셀프로 미국에 온듯한 느낌이다. 아무튼 주차를 해주고 4천원에 먹는 국수는 깔끔하고 또 맵다. 매운 것이 맛이 아니라 자극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고추에 에너지가 있고 단맛고 잇다는 것은 모두가 느낀다.
자세한 것은 사진을 보면 알 수 있고 또 음식은 ‘먹어봐야 맛을 아는’것이 아닌가?
분당에 가면 서현동 초입의 이 골목을 기웃거리면 되겠단,s 생각을 했다. 이 골목은 한국 음식 브랜드의 집결지니까!
주차장이 널찍하고 주차정리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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