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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의 추억 7- 廢墟는 歷史를 말한다.

양효성 2010. 3. 24. 16:31

 

        앙코르의 추억 7

             - 廢墟는 歷史를 말한다.

 

 

 

 

                                                                                2006년8월6일 12:31 JPEG9-5777 2.24MB 따쁘롬에서

 

 

돌에서 싹이 돋느냐고 묻는다면

‘그렇다! ’ 고 대답할 것이다.

 

돌이 佛經을 읊조린다면

이제 ‘그렇다! ’ 고 대답할 것이다.

 

무너진 돌 틈에 가위눌린 압살라가 춤을 춘다면

‘그렇다! ’ 고 대답할 것이다.

 

돌벽을 치며 노예보다 못한 자유인들이 통곡하더냐고 묻는다면

‘그러더라! ’ 고 대답할 것이다.

 

사원이 무너져도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절실한 신앙으로

더 많은 神을 부르는 따 쁘롬에서

 

輪廻를 생각할 겨를도 없이

나무는 죽고 다시 싹이 돋아

‘인생은 그런 것이다’라고

중얼거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寺院이 무너져도

크메르인의 魂은 죽지 않는다.

 

파르테논에서

이집트에서

이라크에서

역사는 죽지 않는다.

 

 

                                              - 廢墟는 歷史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