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江戶]東京박물관 - 조선통신사와 동경의 성립
서울-동경-북경의 대표적인 박물관은 각각 나라의 역사와 首都(수도)역사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서울의 용산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옛 서울高자리 경희궁의 역사박물관, 동경의 국립박물관과 東京에도[江戶]박물관. 북경의 중국역사박물관과 북경수도박물관으로 대별할 수 있겠다. 동경의 국립박물관이 일본사 또는 일본전역의 역사-미술 전시실이라면 동경에도[江戶]박물관은 일본의 서울인 동경의 역사박물관이다.
동경의 歷史는 얼마나 될까? 朝鮮通信使를 맞이하기 위해 부랴부랴 건설되었다면 좀 이상한 이야기가 될까? 壬辰倭亂이 세계사에 어떤 변화를 일으켰다면 ‘동경의 건설’이다. 이 신도시는 400년이 지난 뒤 세계대전을 일으킨 모태가 되었다. 간신히 나가사키와 히로시마를 제물삼아 살아남았지만... 그러나 그 사이에 동경대지진의 天災는 피할 수는 없었다. 물론 이런 이야기도 이 박물관에는 있다.
세상사에는 양면이 있다. 동경은 그런 양면의 극단적인 예라 할 것이다. 아무튼 도쿠가와[德川家康]의 도시라고도 할 수 있고 다이묘[大名]의 京邸吏(경저리)라고도 할 수 있는 이곳의 역사를 들여다보는 것은 독일-이태리와 함께 戰後(전후)처리뿐만 아니라 20세기 초 동아시아 역사를 돌아보는 의미도 새삼스러울 것이다. 물론 아시아문화가 일본을 통해 파리박람회에서 유럽의 문화지도를 바꾼 공로도 기억하고...더 먼 옛날...큐슈를 거점으로 포르투칼-네델란드에 앞서 중국-한국으로 이어지던 루트도 염두에 두면서...
아무튼 1607년 조선통신사의 副使(부사)로 이곳에 발을 디딘 慶暹(경섬)은 이런 일기를 쓰고 있다.
3월6일(精油)
맑음. 강호에 머물렀다. ... 관백[德川家康의 地位]의 궁은 세 겹으로 토성(土城)을 설치하였는데, 성 아래에는 모두 바닷물을 끌어들여 해자를 만들어 배가 통행하였고, 고가(高架)와 판교(板橋)를 설치하여 배가 그 밑으로 다녔다. 일문(一門), 이문(二門)의 안에는 모두 왜장의 집이었다. 담장과 기와는 모두 황금을 입혔는데, 그 꾸밈새가 사람의 눈을 부시게 하였다.
세 번째 겹문을 들어가면 바야흐로 석성(石城)이 있었는데, 성 쌓는 일이 한창 일어나서 아직 完築(완축)되지 못하였다. 그래서 각 주의 군병이 다시 와서 부역하며 흥얼거리는 소리가 원근에 진동하였다. 큰 돌을 다듬어 너비ㆍ길이가 한 길[丈] 남짓한 것이 길 옆에 산더미처럼 쌓였는데 돌 한 덩이의 운반비가 은 40냥이 든다 했다. 성의 높이는 6, 7장(丈)인데 중성(重城)과 층첩(層堞)이 서로 안고 돌아 성지(城池)의 웅장함이 ....
어찌 보면 피라미드를 쌓던 프로메테우스가 떠오르는 그런 시대였다
**日本東京都墨田區橫網1-4-1
JR兩國역이나 都營地下鐵 兩國역이면 바로 스모로 유명한 國技館이고 또 박물관...
일본교를 건너면...
백 투 더 퓨처...과거로 걸어갈 수 있다.
ㄷ두번 째...1607년이 첫번째 조선통신사가 동경에 갔을 때...
이께다[24세]라는 다이묘의 자제[?]가 도토리에서 동경까지 참근교대할 때..
21박22일...180리 702킬로를 하루 평균 32킬로로 이동했다.
기다 알프스 때문에 우리나라에 더 알려진 카나자와에서 에도로 가는 길...'역로'라는 용어에 주의해야 한다.
조선통신사의 길이 좀 이상하게 그려져 있다.
조선통신사의 해석
동경의 연중행사
도쿠가와 가계도...동경을 德川市라고 상징할 수도 있겠다.
1940년-1941-1942
가운데 도표는 주부들의 일상변화로....하루 평균 시간표
판화의 융성[?]이야말로 유럽문화지도를 바꾼 것인데...
팔만대장경을 다시보기해야힐 것 같다.
다색도판화의 완성과정....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동경명소라는 가이드북도...판화로...
고호의 憧憬-東京-일본 그리움(위 오른쪽)...아래는 워싱턴에 있는 제임스 맥닐 휘슬러의 유화...
동경의 동북쪽인가? 요시하라[吉原]이라는 유곽이 있는데...
그곳의 생활상...
비내리는 봄날의 동경에도박물관에서...
서울분들은 경희궁의 역사박물관에 들리시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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