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맛집

진남교 장어마을 - 토끼비리에 가시거든...

양효성 2016. 10. 5. 11:40

진남교 장어마을 - 토끼비리에 가시거든...

 

조령을 넘으면 영남이다. 3번국도는 潁江(영강)에 여러 번 다리를 놓으면서 진남휴게소에서 유성룡의 懲毖錄(징비록)으로 유명한 관갑천 棧道(잔도) 토끼비리를 지난다.

그 잔도를 바라보며 영강 가에 잠시 장어를 구워 요기를 할 수 있다.

월악산에서 기른다는 민물장어에 비린 맛이 없는 것은 복분자로 양념을 하기 때문이라는데..

보는 자리에서 손질해서 따뜻하게 구어 주는데 그리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추어탕 비슷한 국과 그 자리에서 새로 해주는 밥과 시간이 딱 맞는다.

 

장어국밥도 있는데 정갈하다.

노란 된장이 맛있는데...

공기가 맑아 콩이 맛있다지만 내가 보기엔 주인의 정성이 그런 것 같다.

 

정말 바깥 음식 먹기 껄끄러운 요즘 나는 그냥 맛있고 편안하게 가을 점심을 했다.

 

길찾기는 그냥 폐역이 되었지만 레일바이크로 유명한 진남역’ ... ‘강가의 아침 펜션 ...부근이라는 것이 더 편할지 모른다.

 

 

경북문경시 마성면 진남1183

054-553-5758

010-2663-5758




마늘 앞의 된장 맛이... 장어국도 덤으로....


명이나물에...



추어탕 맛이도는 된장국이...새로 지은 쌀밥과...





완쪽 전깃줄에 걸린 하얀 바위를 따라 오른 쪽으로 토끼비리길이 있는데...이른 봄이나 겨울에 잘 보인다.


조선통신사들이 비를 만나면 두려워했던 영강으로 구비를 돌녀 견탄[재여울]으로 이어진다. 


진남휴게소 인공폭포



또끼비리에 올라보면 이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