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석이야기

[10]삼층집

양효성 2009. 12. 13. 11:53

         

       [10]한나라의 삼층집

 

            이제 전시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한나라 때 과연 빌딩이 있었을까? 그 집이 2층 이상인가 하는 의문이 있는데 도자기로 구운 집의 모형에는 7층짜리 쌀 창고도 보인다.

古詩十九首 가운데 제五曲 에는 西北有高樓/上與浮雲齊/交疏結綺窗/阿閣三重階 라고 삼층집을 소개하고 있다.

서양에서는 1층을 지층[Ground Stair]이라 하고 2층부터 층수를 매긴다. 이 집은 3층이라고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두드러지는 것은 계단이다. 3층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보인다. 삼층에서는 六博놀이가 한창이다. 지하는 마구간이다. 세 마리의 말과 마부가 보이고 門에는 긴 창을 든 수위가 보인다. 마당에는 말을 탄 두 사람과 마당놀이[雜技]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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