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京國立近代美術館[3] - 전쟁기록화와...斷想
친일 논쟁은 끝나지 않은 전쟁의 양상이다. ... 전쟁에 동원된 예술인들의 심사는 어떠했겠는가? ... 일본이나 한국이나 국적에 따라 그들의 심사도 달랐을까? 닮았을까?
1941(昭和16)년 ‘文章’ 신년호에는 이런 권두언이 있다.
...皇紀二千六百一年의 봄이 열린다...이제야말로 世界의 情勢, 人類의 모든 槪念에 有史以來 最大의 轉換이 展開되는 것이다... 이미 第五年을 맞이하는 支那事變의 終局의 目標는 우의 東亞共榮圈의 確立에 있는 것은 이제 새삼스러히... 云云
새삼스러이 이 이하는 인용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이 신년호에는 ‘鄭 溶詩集’이라는 특집이 朝餐을 비롯한 10首의 詩와 함께 실려 있다. 자세히 보면 ‘鄭 溶’은 ‘鄭芝溶정지용’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그 詩에는 권두언과 같은 취지의 흔적은 없다는 것이다. 국사교과서논쟁과 아울러 재삼 새겨볼 대목이다.
용산의 전쟁기념관에는 외세에 대응한 민중의 외침뿐 아니라 625의 기록화도 있다. 21세기로 건너가는 다리에서 이 한 전시실의 기록화는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끊어진 다리처럼 이 전시실은 단절되어 있지만 몇 번 다시 생각하기 위해서 다른 층의 외국인화가 몇 점과 해자를 거닐면서 스친 정경들을 함께 묶어 보았다.
서양인들의 그림을 모은 우에노의 국립서양미술관과 근대 일본인들의 활동을 모은 일본근대미술관을 보았으니 이제 그들의 지금은 어떤 모습일까? <*>
얼핏보면 르동의 신화를 연산케하는 이 그림도 전투기가 공중에서 폭발하는 장면을 묘사한 것이다.
散化-散花?...작가는 그림을 그리는 동안 줄곳 전쟁에 대해 무슨 생각을 했을까?
호앙 미로의 繪畵詩(1925)와...조르쥬 브라크의 여인의 트르소(1910-11)
피카소
세잔느의 부케(1892-95년 경)
프랑크푸르트에서 온 戰後 독일소녀
완쪽은 제국극장-오른쪽은 제국호텔...
有樂町 전철의 철교아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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