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음

장미를 말리며-겨울 그리고 겨울

양효성 2009. 11. 22. 16:03

忘年會 친구들이 다녀가고

장미 열 송이 말렸노라

 

새해맞이 친구들이 온다길래

술에 醉하나

꽃에 醉하나

열에 열 송이 薔薇를 사노라

 

장미 시들면

거꾸로 구름에 매달아 말린다

 

그러면...점점

時間은 거꾸로 흘러

 

그리운 얼굴이어...

 

연기처럼 아련하게

어디 있느냐?

 

겨울처럼 차고

가슴엔 불꽃같은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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