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음

편지

양효성 2009. 11. 20. 09:13

그리운 이에게 편지를 쓴다

흔들리던 촛농은

울다 제풀에 잠자리에 들고

타는 가슴만 남았다.

 

毒藥을 片紙에 말아 그 煙氣를 마신다

毒藥이 태운 煩惱의 재를 내뿜어

서서히 脈搏을 재운다

 

煩惱가 죽은 저 하얀 煙氣

화안한 戀人의 모습이 있으리니...

 

그 입술 그 눈썹 귀를 따라 흐르는 線을

그- 려- 본- 다- ...

虛無하여라!

 

窓門을 열어 그 煙氣 따라

별바다에 惡靈을 던지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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