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왜 위대할까?
오직 빛나고 있을 뿐!
그 빛을 거두어들이지 않기에...
한사코 가까이 오기를
햇살을 쏘아 막으면서도
외롭지 않기에
항상 빛나고 있을 뿐!
어둠이 없기에...
태양의 그림자를 말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그림자를 만들었으므로
正午의 太陽 앞에 똑 바로 서보라!
'네 그림자는 어디 있느냐?'
구름도 비도 태양이 끌어올려
지상에 다시 내려줌에
그 빛으로 자라는 생령이여!
모두 태양의 자손이도다.
거처는 무한의 푸른 하늘...
悠悠自適
태양은
오직 빛나고 있을 뿐!
빛으로 말하고
빛으로 답하는
居處는 오직
無限의 靑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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