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학년 50년 전의 日記에서... 초등학교 2학년 50년 전의 日記에서... 어린이날이 막 지났다. 1954년은 6.25휴전 이듬해이다. 檀紀로 4287년이니 그 유명한 雙八년도[88]의 바로 전 해다. 그때도 초등학교에서는 수업이 진행되었는데 ‘찢어진 일기’에서 그 흔적을 찾아본다. 과거와 현재 지금 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 엄마의재발견 2010.05.09
50년 전의 초등학교 1학년- 쓰기의 재발견 50년 전의 초등학교 1학년- 쓰기의 재발견 올해 625 60주년이라고 한다. 그 시대에도 학교가 있었나? 선생님이 있었나? 무엇을 배웠을까? 국어시간에는 무엇을 했을까? 옛날 공책의 표지는 단정하다. 뒷면에는 시간표와 이름 쓰는 곳이 있는데 선생님의 글씨에 사랑이 듬뿍 담겨 있다. 오늘 학교교육이 무.. 엄마의재발견 2010.04.28
어린이날 - 부지깽이의 돌 어린이날 - 부지깽이의 돌 川元はま子 女史의 여자아이들의 祝日인 3월3일 히나마쯔리 그림엽서 올봄은 춥다. 그래도 벚꽃은 핀다. 추우나 더우나 아기들은 피어난다. 새싹처럼! 이 세상이 어두워도 아이들은 뱃속의 어두운 10개월을 한 순간에 울고 이내 방싯거린다. 마치 어둠을 밝힐 구세주가 태어.. 엄마의재발견 2010.04.23
봄은 어디서 오는 걸까? 봄은 어디서 오는 걸까? 봄은 어디서 오는 걸까? 木蓮꽃 봉오리에서 올까? 아직도 바람 차고 세게 부는데 정말 木蓮꽃은 피는 걸까? 봄은 어디로 갈까? 벚꽃 피면 木蓮은 스러져... 매미울음의 그늘을 만들어주는 걸까? 매미울음은 어디로 갈까? 木蓮잎이 지면 매미는 어디로 갈까? 맨 처음 여름옷을 벗.. 엄마의재발견 2010.04.05
할아버지의 편지 - 버스를 빨리 타려다 할아버지의 편지 - 버스를 빨리 타려다 2009년 봄 북경에서 한국어를 한 달 가르친 일이 있었다. 북경은 추웠다. 팔달령 만리장성 밖의 황량한 벌판에 세워진 대학은 용경협과 몽고에서 불어오는 밤바람과 황사로 더욱 추웠고 이런 겨울은 몽고의 파오에서 양털이불을 둘러쓰고 ‘蒙古王[59度가 넘는 白.. 엄마의재발견 2010.03.21
링컨의 부활 - 나의 愛藏애장 사진[1] 링컨의 부활 - 나의 愛藏애장 사진[1] 누구나 앨범을 갖고 있고 그 가운데 애착이 가는 사진이 있을 것이다. 나는 평생 사진을 한 10만장 찍었을까? 물론 사진작가는 아니다. 아마추어 수준도 아니다. 그냥 찍고 싶어 찍었는데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이 이 한 장이다. 워싱턴에 파르테논 신전이 있다면 다.. 엄마의재발견 2010.03.18
대학생과 할아버지 [2] 대학생과 할아버지 [2] 입학식이 끝나고 첫 주일이 어수선하게 지나갔다. 이제 정말 대학생이 된 것이다. 앞으로 1학년 동안 공부할 계획에 대해서... [L] 기본적으로 강의의 내용을 자세하고 알아보기 쉽게 표, 그림 등을 첨가하여 메모장에 메모한다. 혹여 강의 장소가 너무 넓어서 칠판이 잘 보이지 않.. 엄마의재발견 2010.03.08
대학신입생과 할아버지의 대화 <1> 대학신입생과 할아버지의 대화 <1> * S는 대학 신입생 18살 젊은이다. 이 젊은이가 우리 집에 한달 쯤 왕래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漢字공부도 조금 했다. 내[Y]게는 제3세대 제자인데 언어능력이나 기초교양이나 학문에 대한 열정이나 대학 수업을 받기에는 부족해 보였다. 그러나 12년의 입시.. 엄마의재발견 2010.02.19
[5]엄마의 아침상 [5]엄마의 아침상 어떤 서양할아버지가 가족을 ‘저녁식사에 모이는 사람들’이라고 정의한 일이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줄이면 食口지요! 학교급식으로 요즘 우리 아이들이 점심은 학교에서, 고등학생은 저녁까지 먹다보면 식구들이 한 자리에 모일 시간이 없지요. 핵가족이 되고 다시 밥상에서 핵분.. 엄마의재발견 2010.01.15
[4] 엄마와 전람회 [4]엄마와 그림전람회 오늘은 그림 이야기입니다. 음악이 듣기와 관계가 있다면 한자에 讀畵(독화)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그림은 읽기와 관계가 있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신 어머님은 이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대강 짐작하셨을 것입니다. 잘 생긴 사람을 耳目口鼻(이목구비)가 번듯하다고 합니다. .. 엄마의재발견 2009.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