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書

조선통신사 관계서적

양효성 2015. 6. 12. 21:46

    조선통신사 관계서적

 

조선통신사를 유네스코에 등재하자는 운동에 불이 붙으면서 관계 서적들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당연히 조선통신사 연구또는 조선통신사 개론등등의 제목이 앞서야겠지만 그런 책을 아직 모르는 내게 누군가 그런 책을 알려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생각나는 대로 강남주 선생의 서문으로 시작되는 마음의 교류 조선통신사 : 조선통신사문화사업추진위원회(2004)’가 그런 갈증을 해소해줄지 모른다.

 

당연히 기본 사료는 통신사의 기록을 모은 해행총재를 첫 손가락에 꼽아야할 것이다. 또 김인겸의 일동장유가와 같은 가사 작품도 있다. 이런 일차 사료들은 널리 알려져 있는데 1763년 계미사행의 제술관인 남옥[正使는 조엄]의 기행문도 그 하나다.

 

붓끝으로 부사산 바람을 가르다. 남옥 지음 김보경 옮김 소명출판(2006)

 

우선 통신사는 그 옛날 어떤 길로 東京(동경)까지 갔을까? 그리고 그 길은 외교적 목적 말고 또 어떻게 통신사들의 눈에 비쳤을까? 우선 그 길에 관한 자료를 먼저 찾아보기로 한다. 손에 잡히는 대로 말이다.

 

다음 2권의 책은 한국의 옛길에 대한 궁금증을 대부분 풀어 준다.

2. 韓國近世 驛制史硏究 趙炳魯 著(2005)

3. 한국의 옛길 嶺南大路 최영준 저(1990초판/ 2004재판)

 

요즘 걷기가 유행하면서 실제 어떻게 그 길을 걸을 수 있는지 답사기나 인터넷 카페의 검색이 유행인데 히로시와 한태문이 그 해답이 될 수 있다.

 

4.. 일본인의 영남대로 답사기 도도로키 히로시(轟博志) (2000초판)

*이 책은 문경에서 상주를 거쳐 동래에 이른다.

5. 조선통신사의 길에서 오늘을 묻다 한태문 지음 (2012 1)

 

한편 일본의 경우 역마와 함께 나그네가 묵어가는 일을 묶어 宿驛(숙역)’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또 이 제도가 德川幕府 출발과 함께 해서 요즘 宿驛制度400주년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道路日本史는 개설서라 할 수 있다.

 

6. 道路日本史 武部建一 著(2015)

이에 비해 전문적인

7.世宿驛制度硏究 兒玉幸多 著 (昭和103)

 

걷기가 유행하며 宿驛制度400주년을 기념한

8. 圖說 東海道歷史散策 相原葉子 [新人物往來社 2001]

9. いてする 東海道 ウエストト·パブリッソダシ (2015)

 

그리고 무엇보다 廣重東海道53는 눈으로 걷기에 빛을 더한다.

10. 廣重東海道53次 白石克 編 小學館(1988 初版)

아울러 이런 책을 바탕으로 東海道 箱根8里地圖즉 하코네32Km의 걷기지도 그리고 동해도 옛길을 점선으로 표시한 小田原[오다와라]관광지도 등은 나그네의 길잡이가 되기에 믿음직스럽다.

 

일본에서의 近世宿驛制度硏究80년이 지난 책으로 중고서점을 통해 牛尾여사가 구해주셨다. 책심부름처럼 귀찮은 일이 없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게다가 日本語를 모르는 내게 그림으로 보라고 圖說 東海道歷史散策을 곁들인 것은 물론 일본의 숙역제도는 시장의 형성과 발전에 기여한 것 아니냐는 내 물음에 日本近世史會市場構造[大石愼三郞 著 1975 岩波書店]’이라는 책을 또 구해 주셨다. 지금은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 것이 없다. 牛尾 女史의 도움으로 우에노의 國立歷史博物館 자료실에서 朝鮮通信使를 주제어로 검색한 자료는 아직 들쳐보지도 못한 채 다음 기회를 보아야겠다.

 

*지금 조선통신사에 관심이 많은 지인이 있다. 나는 하던 일을 제쳐두고 낯선 분에게 폐를 끼쳐가면서까지 이렇게라도 그분의 관심에 도움이 될까하여 닥치는 대로 모아본다. 오히려 이 책들이 한 지역의 조선통신사연구소에 비치되었으면 한다.

 

 

마음의 교류-조선통신사 도록

 

제술관 남옥의 사행기록

 

역제사 연구와 영남대로

 

통신사 국내사행의 완결판

이 책으로 국내사행로의 갈증은 해소할 수 있다.

 

걷기의 길잡이로 지도와 함께 옛길의 고증이 탄탄하다.

 

일본의 근게 숙역제도 연구 전문서적

 

일본의 도로 개설서

 

시장과 근세사회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그림과 함께 읽는 길의 역사 400년

 

걷기의 완결판 동해도 500Km 53숙역 목차

 

동해도 걷기의 속표지

 

동해도 옛길의 精華 - 히로시게의 판화집

 

하코네 32키로의 지도

 

이 지도를 펼치면 45도 방향으로 18Km의 이정표와 볼만 한 곳의 이야기가 사진과 함께 실려있고

딋면에 나머지 18Km의 옛길이 오다와라까지 이어진다.  

 

오다와라에 도착하면 분홍색 선으로 동해도의 옛길을 표시한 관광지도가 역에 비치되어있다. 

 

죽령 33역을 찾아가는 탐사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