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화
할머니한테
꽃을 따다 주려고
빨강 채송화-
그런데...
그런데...
꿀벌이 부웅-붕...
태풍 나크리가 지나가는 사이
그 틈으로 卍海의 한 구즐 같은 맑은 하늘이 보였고 그 하늘아래 채송화는 잠시 웃었다.
세월호 등등 어두운 여름이 흘러간다.
架橋
白色의 大地 北極에는
땅도 얼고 구름도 얼어
구름山을 만든다는데...
그 海峽에 겨울이면
얼음다리가 생겨
녹색의 땅과 황색의 땅을 이어주는 바다다리가 생긴다는데...
牽牛織女의 烏鵲橋처럼
그곳은 사람들이 베링이라고 불렀다는데...
너와 나
그리고 우리끼리
녹지도 않는 강철얼음
마음의 壁을 치고 살아야 하나?
하물며 뛰는 가슴
더운 피 솟구치는
그
가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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