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과 벽 2-2 - 인사동골목[2부]
길에는 온갖 표정이 있다. 그 표정은 길가는 사람의 마음이다. 그 마음을 담은 것은 간판이다. 사람들은 마음에 드는 이름을 찾아 그 집에 몸을 담는다. 하나의 자리를 위해 사람들은 이렇게 걷는 것일까? 아니면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걷는 것일까?
인사동 네 거리에 길을 찾아주는 미모의 아가씨가 교통신호처럼 서있고...
벽과 벽 사이에는 행인의 눈길을 잡는 골동품노점
원근의 소실점은 막힌 것 같지만 새로운 통로를 열고
오늘도 소망을 하늘에 건다
길에서 떡을 한 입 물고...
또 걸어보는 골목길
현대화랑이 있었던 자리에는 새로운 갤러리...
창밖으로 바라보는 벽과 벽...
광장에 나서면 한 겨울 모퉁이에 봄이 오고 있다.
'기행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현경의 열린음악회 - 인천 학익동 문학옛길 (0) | 2011.02.28 |
---|---|
인천의 문화지구 니혼마치[日本町] (0) | 2011.02.19 |
벽과 벽 2 - 인사동골목길[1부] (0) | 2011.02.19 |
배다리 아름다운 건축물 - 인천기독교사회복지관 (0) | 2011.02.19 |
동래온천장 녹천호텔 - 온천이야기[1] (0) | 2011.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