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옛길과 사람’ 발기취지의 말씀
‘죽령대로 옛길 잇기 동호회’
우리는 실용주의를 표방하면서도 정작 실학이나 실용에 종사한 사람들의 삶은 존중하지 않았습니다.
죽령대로는 남으로 부산을 거쳐 대마도와 일본으로 또 북으로 서울을 거쳐 압록강과 유라시아로 이어지는 역사와 번영의 길이요 우리 조상들이 걸어온 길입니다. 그분들의 각고의 땀과 얼을 순례하는 마음으로 옛길을 걷고 보살피고자 합니다.
‘남한강’은 山水畵의 길이요 ‘죽령의 저편’은 태백산맥의 保佑아래 역사를 만들어낸 삶의 길입니다. 길이 사라진지 이미 100년이 되었지만 그 길은 엄연히 새길의 바탕을 이루고 있습니다. 2005년 그 길을 걷고 금년 가을 그 기록을 ‘나의 옛길 탐사일기’로 출간하면서 그런 생각은 믿음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줄거리를 알지만 지역의 사정을 알지 못하고 지방에 계시는 분들은 지역사정에 밝지만 서울까지 너무 먼 길입니다. 이에 향토사에 관심을 두신 분들이 힘을 모아 이웃마을을 연결하여 죽령대로의 긴 길을 역사적으로 또 문화와 교역의 길로 다시 촘촘히 이어보고자 합니다.
먼저 그 길을 더듬어 찾고 걷고 자전거로 느리게 그리고 천천히 걸을 수 있다면 앞만 보고 달리다가 잃어버린 삶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말이 매어 있던 역터와 문화를 교류하던 나그네의 주막자리를 찾아 그 유래를 남겨두면 우리 시민과 학생들이 땀을 흘리며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리라 믿어집니다.
우선 이 뜻을 함께하는 분들이 모여 ‘죽령대로 옛길 잇기’모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 일에 뜻을 함께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09년 10월 10일 양효성 아룀
<연락처> 양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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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부라우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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