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서... 미술관에서...

<박물관 사랑 1> 차마고도박물관

양효성 2010. 2. 22. 10:39

 

<박물관 사랑 1> 차마고도박물관

 

차마古道는 中國三大交易路 가운데 하나다. 리쟝[麗江]에서 束河古鎭으로 가는 택시에서 玉龍雪山이 보이고 그 山아래 옛 마을은 있다. 민속촌이 된 이 마을에서 車馬의 길은 시작되고 이곳은 갓바치의 마을이다. 차마고도박물관은 얼핏 보기에 왜소해 보이지만 상품이 될 茶를 다루는 도구와 술을 빚는 나무로 된 통과 약국, 의식주의 모든 것이 여기 남아있다. 이 皮匠村[피장촌]-갓바치마을가운데 하나인 仁里村에는 중화민국(中華民國) 말년에 120家口 가운데 80호가 가죽다루는 일에 종사했다고 한다. 이곳에 간 것은 딱 한번 2008년 2월 3일 오후였는데 마침 춘절이어서 모계사회 나씨주[納氏族]들이 고유 복장을 하고 설맞이 춤을 연습하고 있었다. 몇 장의 흐릿한 사진이 혹 박물관사랑의 힌트가 될까?

 

박물관 가는 길에서 옥룡산의 만년설이 보인다 

 

 

 

쑤허꾸쩐-박물관이 있는 민속촌의 정문 

 

 

 

대나무로 엮은 바구니와 가죽으로 만든 끈 그리고 나무를 쪼개 이은 질통 

 

 

 

 

 가죽주머니-대나무를 엮어  말이 풀을 뜯지 못하고 오직 길을 가도록 입을 가린  재갈과 말에 오를 때 발을 디디는 발걸이[등자.]

 

 

 

 

 

 

 

물레-옆에 전족의 나막신같이 생긴 자그만 북이 보인다.  

 

신발과 가죽주머니 

 

 

 

 

 

 

 

 

성도를 중심으로 한 차마고도 지도-왼쪽으로 따리[大理] 지나 리쟝[麗江]이 보인다.  

 

박물관 입구는 목조를 얽어 지은 것이 그대로 이 사람들의 건축술을 엿보게 하는데 지진도 견뎌낸

이 사람들의 건축술이 자못 궁금하다. 한국풍속과 많이 닮았는데 이런 기술도 교류를 통해 공유했던 것은 아닐까?

 

박물관 뜰의 매화는 봉오리를 틔우고 설산은 청천에 백옥을 다듬은 것 같다. 

 

 

 

 

 

  <주막의 등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