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영남길 개통을 축하함...
서울에서 문경새재를 넘어 영남으로 걷는 옛길이 이제 곧 선을 보이게 된다. 2015년 가을 10월! 청계산 옛골에서 시작되는 이 길은 문경새재 과거길-조선통신사의 사행로 등등 역사적 의미와 이야기를 담고 낙생역길-구성현길...수여선옛길-은이성지-마애불길-죽죽산성길 등등 10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성남-용인-안성-이천시와 손을 잡고 연계도시의 문화원과 시청 문화관광체육팀과 함께 옛길을 되살려 냈다. 입석 안내표지-리본-이정표와 길에 얽힌 이야기 안내판을 공동으로 제작 설치했다. 청색은 서울로-흙색은 영남으로! 그리고 10개의 코스마다 고유의 상징 색깔이 있다.
경기도 영남길! 이제 아시아의 영남길로!
이 공동체 연합은 이제 바통을 충북으로 넘겨 문경새재를 넘고 안동, 영천-상주, 대구로 이 길을 이어가야할 것이다. 이 길이 역사의 맥을 잇고 낙동강 물줄기와 태백산맥의 정기를 이어 지역의 벽을 허물고 우리 공동체의 일체감을 조성하는 젓줄이 되었으면 한다.
경주는 매년 실크로드 축제를 하고 영천시는 올해 대한민국문화의 달을 통해 [10월16일-18일]조선통신사로 현해탄을 넘어 한국문화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이 성남-용인-안성-이천시와 손을 잡고 소통을 하며 이 일을 함께 이루어냈다는 그 협의의 자세가 ‘길이 열린다’는 의미와 부합하는 대목이 더욱 돋보인다. 이런 정신으로 이 길이 경기도 밖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
이제 길의 문화 그리고 걷기의 건강을!
김치와 태권도(Kimchi Taekwondo)는 이미 세계어가 된지 오래다. ‘빨리빨리!’와 ‘재벌!’도 마찬가지다.
이제 좀 ‘천천히’ 그리고 ‘차분히’, ‘오래도록’, ‘길게’, ‘느리게’, ‘함께’...그런 단어들이 우리 곁을 지켰으면 한다.
경기 옛길을 걷는 사람들! 검색창에 ‘경기옛길’을 치시면 ‘문화와 숲 해설사’들이 여러분과 함께 걸어 주실겁니다.
낙생역길-사전점검행사[2015. 7. 22(수) - 성남시와 경기문화재단 주관]
자리잡힌 문화해설
낙생연길 종합안내판
걷기 지도
길과 함께-이야기 영남길
청색은 서울로-흙색은 문경새재로!
비내리는 가운데 생태하천을 따라!!
점심 시간에도 길과 이야기는 이어지고...
수내동 가옥에서 잠시 휴식!
그러니까! 지금 이 이야기는...?! 뭐?! 그런 내용인가?
불곡산 정상에서- 옛길을 바라보며!!
'걷기의 추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선통신사 공식행로(朝鮮使行路) - 물길 (0) | 2015.09.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