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山(태산)의 茶(차)...錦华女儿封禪茶
泰山(태산)의 茶(차)...錦华女儿封禪茶
...過七二位皇帝登泰山封禪
태산에서 진시황을 비롯하여 72황제가 봉선의식을 행하였다고 한다. 다음백과에는 다음과 같이 풀이 하고 있다. **封禪 : 봉(封) - 하늘 제사. 중국에서 태산에 지내는 제(祭)를 봉(封)이라고 한다. 봉은 산에 흙을 쌓아 단을 세우고 금니(金泥)와 옥간(玉簡)을 차려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것이다. 하늘의 공(功)에 감사하는 의식이다. 선(禪) - 땅 제사. 태산 줄기 중에서 제일 작은 양보산(梁父山)에 제 지내는 것을 선(禪)이라고 한다. 선은 땅바닥을 쓸고 제사를 지내는 것이다. 부들이란 풀로 수레를 만들고, 띠풀과 볏짚으로 자리를 만들어 제사를 지내고 그걸 땅에 묻는다. 땅에 감사하고 보답하는 의식이다.
결국 天地-하늘과 땅에 제사를 지낸다는 뜻이다.
진시황에 앞서 공자가 태산에 올랐다는 이야기는 우리 모두 들어서 알고 있다. 그 산 아래에서 차 한 잔을 마실 기회가 있었다. 입맛의 차를 즐기기 위해 향을 피우고 음악을 곁들이고 벽에 족자를 걸고 또 화병을 마련하는 등... 그 정성이 지극하였다.
泰山(태산)에서 일흔 두 皇帝(황제) 封禪(봉선) 의식을 치르셨네...
그 황제 봉선에 茶(차)를 드린 茶姬(다희)가
천자의 祝文(축문)을 일러 주었네...
泰山封禪女
獻茶而降來
說天子告祝
하늘이신 아버지 아뢰옵나니
제게 힘을 주소서
민생을 돌보는 눈을...
민심을 듣는 귀를...
백성의 땀냄새를 맡고...
한 끼니의 밥을 맛보고...
노인과 체온을 나누는...
天是我的父親
請愿給我能力
愿我看民生
愿我廳民心
愿我香苦汗
愿我味蔬食
愿我觸老軀
태산의 산자락에
한 찻집이 있어 이름하기를
錦华之星
잠자리날개를 걸친 자태
왕소군의 고사를 떠올리게 하네.
錦华之星의
태산봉선차
泰山山脚下
茶姬設茶會
穿着蜻蜓翅
彷佛故落雁
錦华之...星
泰山封禪茶
다실에는 한 줄기 향이 오르고
가야금 한 올은 맑은 메아리
찻물은 뜨겁게 끓어오르고
차 향기 은은할 제
육신은 새로 깨어 세상을 다시 보네
靜間一條香
淸響一線琴
沸騰情談爐
茶斑香初時
五官妙悟醒
태산봉선차 한모금에는
인생의 신 맛이
생활의 쓴 맛이
세월의 짠 맛이
혀끝에 다시 모여 단맛이 되네
封茶一滴含
舌側人生酸
舌根民生苦
舌面歲月鹹
堪耐舌尖甘
한 잔 또 한잔
일흔 두 황제가 태산에서 봉선의식을 행하였다네
태산은 천지를 갈라서
반은 하늘 반은 구름
반은 산 반은 안개
나무와 안개와 안개와 나무들이
해와 달 아래에 어울려 있었네
一歇又一盞
過七二位皇帝登泰山封禪
泰山割天地
半天半雲
半山半霧
伴樹伴烟
日月恒尊
七二位皇帝登泰山封禪
계집은 한숨에 자연을 만들고
사내는 단숨에 천하를 품네...
이때가 어느 때인지...
그곳이 어느 곳인지...리
美人呼自然
丈夫吸天下
不知是歲月
不知是空間
泰山市普照寺路1號
**普照寺는 고려시대 만공법사가 머물렀다고 하는데 이곳에서 지척으로
조금 더 걸으면 태산의 입구에 이른다.
<*>